우리의 두려움과 그러한 두려움을 낳는 잘못된 믿음은 대부분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되었습니다. 내가 가치 있는지,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인지,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잘못된 신념이 그렇습니다. 남을 조종할 수 있다는 신념('내가 마음을 열고 잘해주면 저쪽도 마음을 열 거야'), 스스로 행복해질 수 없다는 신념, 남의 감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신념은 모두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나옵니다. 이런 신념들이 모두 잘못된 것도 아니고 우리도 나름대로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 그러한 신념을 채택했지만, 어디서 그런 신념을 얻었고 그 신념을 어떤 목적으로 이용했는지 이해하기 전까지는 신념에서 나온 행동 방식은 절대 고칠 수 없습니다. 사랑 없는 내면어른과 사랑받지 못한 내면아이의 잘못된 신념, 곧 자아의 신념을 파악..